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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청소년들과 겨울 수련회를 태백으로 갔습니다
날씨는 추웠지만 눈은 오지 안해서 무사히 도착 했습니다
태백산 줄기를 따라 한참 오르다가 산길로 접어 들었읍니다
산속으로 들어가는데 이런곳이 태백산 험한 지역 인것을 실감나게 했읍니다
아마도 눈이 조금만 오면 갇혀서 나오지 못할것 같았습니다
2km 가다보니 조그만한 산골촌 집이 나왔읍니다
이곳이 목적지 태농원 이라 합니다
여기에는 농아인들이 거주하면서 공동생활을 하고 있었읍니다
밭에다 곡식을 심어서 그것으로 식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건너방에는 고구마가 가득히 쌓여 있었읍니다
거실에는 화목난로가 열기를 열심히 만들어주어 실내는 따뜻했습니다 거기에는 군고구마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맛이야 하고들 탄성을 울려습니다
밤늦게까지 학생들에게 성경말씀을 목사님이 가르치고 나니 벌써 새벽1시가 되었읍니다
나는 일기예보에 아침에 눈이 온다는 예보가 있어 걱정이 되었읍니다 눈이오면 승합차는
언덕을 올라갈수가 없읍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하얀눈이 대자를 덮었습니다 1cm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2륜구동은 나갈수가 없습니다 눈은 계속 내리고 있읍니다
눈이 더쌓이면 견인도 할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눈이 조금 쌓였을때 나가야 한다고
합니다 눈을 맞으면 탈출을 시작 했읍니다
농아인 목사님께서 4륜 구동차로 우리를 견인해서 나올때도 여러번 위험이 있었습니다
핸들을 잡고 한없이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승합차 두대가 무사히 태농원에서 나왔읍니다
원주를 지날때 함박눈이 펑펑 쏱아 졌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