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도 여름이었다 그쯤이 장마철 인것 같다 80년도 만해도 개척교회가 매일매일 세워지기 때문에 종탑사는 무척바빠다 하루에 3교회도 일해본적이 있다 아무리 먼지방 일지라도
하루에 시공하고 돌아왔다 오늘도 나는 전남 여수로 십자가탑을 세우러 가게 되었다
새벽4시에 출발해서 7시간 후에 여수에 도착하니 12시정도가 되었다 그런데 비가 장대같이
내린다 전도사님께서 일단 식사를 하고 통성기도를 하면 하나님께서 응답 하시어 비가 그칠거라고 염려하지말고 식사후에 기도하자고 했다 우리는 기도를 큰소리로 부르짖었다
그러나 비가멈출 생각은않고 더욱 세차게 쏟아졌다 하늘은 캄캄해졌다 이대로 기달릴수가 없어
일를 시작했다 너무나 많이 쏟아져서 완전히 목욕한 상태다 전동기구에 어스로인해 전기가 왔다 그런데도 일를 저녁전에 끋내야 하기에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 십자가를 들고 탑에올라갔다 그런데 비바람이 무척세게 불어 도저히 올라설수가 없다 십자가를 붙들고 30여분 매달려서 기도했다 하나님 비 바람을 멈추게 해주세요 그러나 응답은 없다 있는힘을 다해서 십자가를 세우고 내려왔다 어떻게 시공했는지 기억나지 않았다 사모님께서 속내의를 사가지고왔다 나는 지금도 그모습이 잊어지지 않는다 여수대한반석교회 정현호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