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전에 나무숲이 울창한 산속에다 복음종탑을 세웠습니다

그때만해도 길이 없어 오솔길로 힘들게 무거운 종과 앵글 [철골]을 어깨에 매고 올라 갔습니다 아마도 젊어기에 가능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도사님께 왜 산속에다 종탑을 세워야 하느냐고 질문 했을때 탑은 보이지 않해도 종소리는 멀리 울려퍼져서 유원지 계곡에 하나님의 나라를 소개할려는 전도에 열정이 종탑을 세우는목적 이었다고 한다

세월이 흘러서 전도사님 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종탑을 옮겨야 한다고 그산을 팔고 길가에 있는 좋은땅에 앞으로 교회를 신축하기  위해서 준비중 이라고한다



강산도 변하는 세월이 흘러서 목사님이 되셨고 육신도 많이 쇠약해 지셨다 옮기는 장소가 깊은계곡 큰 절입구가 되었다 이곳은 민가가 한곳도없다 옆에 절만 큰건물을 가지고 매일 1000일 기도회라고 북치면서 불경이 흘러 나왔다

우리가 시공할때는 아무도 없어기에 순조롭게 공사를 마쳤다 갑자기 종소리가 울려퍼지면 절과 한바탕 소동이 있지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하나님의 복음은 어디든지 죽는 영혼을 위해서 울려퍼져야 한다                      정현호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