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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에서 2시간30분을 달려가면 어청도라는 섬이 있습니다
그리크지 않지만 조용하고 아름다운 섬 입니다 낚씨꾼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합니다 우럭이
잘 잡힌다고 합니다
섬주민은 60가구 정도가 살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개신교회와 천주교회가 있는데 천주교회는 건물만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이종선 집사님은 이곳이 고향 입니다
육지에서 직장생할 하시다가 은퇴하고 부모님이 돌아가신 고향집에 내려왔습니다
집옆에 위치한 교회 십자가가 불을 밝히지 못하고 있기에 늘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꺼진 십자가를 내리고 종각을 세우게 되길 2년 동안이나 기도로 준비하고
에덴종탑사를 찾았습니다 세밀하게 설계도를 그리고 구체적으로 준비 했습니다
섬에 조그만한 교회 종각이므로 회사에 조언대로 시공해도 좋을텐데 하나하나 짚어가며
섬세하게 참견을 했습니다
너무나 까다로운 참견으로 약간은 화도 날뻔 했습니다
그러나 내마음속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에 성물을 귀하게 여기는 집사님에
행동이 더옳다고 생각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주님의 성물을 제작할때 하나님께 드리는 마음으로 했다고 생각 하는데 집사님을 볼때
부끄럽기 짝이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종들을 만났는데 이집사님 보다 더귀한 사람은 보지 못한것 같습니다
그러한 관심으로 견고하고 튼튼하게 시공이 잘되었습니다
서해바다는 유난히도 태풍이 많은데 모든 비바람을 막아내는 종탑이 될것이며
영혼에 등대가 될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