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 동갑내기 송장로를 소개 할려고 합니다
결혼후 상도동에 간판가게을 시작 했습니다
어느날 가게앞에서 큰아이가 교통사고로 생명을 잃었습니다
슬품에 쌓여 있던중 교회에 전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두 부부는 성품이 온화하고 성실해서 교회를 잘 다녔읍니다 집사가 되고 세월이 흘러 안수집사까지 되었습니다 주의종 말씀에 무조건 순종하는 신실한 크리스찬이 되었습니다
어느해 치킨체인점 간판을 하게 되었다고 기쁜 얼굴로 나에게 말했습니다
체인점에 수주가 좋은점이 있지만 수금이 문제라 걱정이 되었읍니다
예상대로 1년만에 부도가 나서 회사가 사라졌습니다 많은 돈을 받지 못했습니다
얼마 안되어서 가계 뒤편에 아파트를 신축 한다고 가계를 철거 한다는 통보를 받았읍니다
배운것은 없고 돈도없고 나이도 먹고 삶이 망망 했읍니다
변함없이 예배하며 주님에 인도 하심을 기다리는데 교인중에 식당을 인수 해보라는 권위가
있게되어 마포 뒷골목에 조그만 식당을 시작 했습니다
송가네 칼국수 저렴한 한식을 겸하여 문을 열고 손님을 맞이 하는데 안주인 권사님이 전라도 광주분이라 음식 솜씨가 있어서 직장인들이 많이 오게되어 생각밖에 잘되었읍니다
그러나 인권비가 많이 지출되어 그리크게 이익이 없다고 합니다
부근 교회신축 현장에서 식사를 고정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1000만원을 지불하지않고 목수책임자가 사라졌습니다
도저히 받을 길이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 나이도먹어 63세가 되어서 체력이 감당하기가 어려워서 새벽기도 때마다 [마포-상도동] 시골에서 살게 해달라 기도 했읍니다
하나님은 그기도를 들으시고 충남 보령에 원룸을 매입하게 하시고 월세가 매달450만원을
받게 하시고 시골로 오게되니 할일이 없어 조그만 식당이라도 소일거리로 시작 했는데
시골 변두리 인데도 장사가 너무나 잘된다고 합니다 추어탕 전문집 이라 합니다
송장로는 주일이면 승용차를 몰고 본교회인 상도동 상남교회에 출석 하고 있습니다
나는 친구인 송장로의 신앙에 모습을 매우 존경 합니다